그러나 1984년 지하철2호선 이대입구역이 개통됨에 따라 국내 최고의 여대라는이화여대에 대한 모방심리가 1020대에 퍼지면서 급속도로 젊은여성들이 유입되고 타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결과를 낳았다. 1020대의 여성들 덕분에 이대상권은 90년대 후반까지 의류와 악세사리점의 매장이 늘어나면서 패션 상권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대 상권에는 의류판매점, 액세서리, 구두, 가방, 화장품 등 패션관련 점포만 300개가 넘고, 미용실의 경우는 100개 이상이나 된다. 대형 쇼핑몰 하나 없이 이러한 거대 규모의 패션 상권으로 성장한 이대 상권은 유명 메이커의 할인매장이 아닌 고유의 보세 상권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이처럼 거대해진 이대 상권도 90년대 후반 동대문에 밀리오레, 두타 등 대형 패션 쇼핑몰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유입되는 소비자의 수가 어느 정도 감소하게 되었고 영원할 것만 같던 그 빛이 약간은 바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여성들에게는 아직까지 최고의 패션 상권으로 자리잡고 있고 상권 자체로도 여러 생존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상태에 있어 향후 그 변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 방법중 하나가 신촌역의 밀리오레의 오픈과 이대지하철역 앞 APM의등장이다. APM은 아직 공사중이나, 주위에서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10,20대 여성위주의 상권> 이대 상권의 유동인구는 80이상이 여성으로 이뤄져 있으며, 10,20대의 비율이 거의 80~90정도 차지하고 있다. 10대의 경우는 상권의 중심 메인통로 주변의 보세 의류점을 중심으로 소비를 하며, 유동인구 수 자체는 높지만 구매력이 낮기 때문에 많은 숫자 자체가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20대의 경우 이대입구역에서 이화여대 정문까지의 대로변, 그리고 이화여대 정문에서 신촌역까지의 대로변이 주 소비구역이며, 전체적으로 10대보다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소비 단가 자체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대 상권은 타 대학상권과 비교하면 주점 및 노래방 등 유흥업소의 수가 매우 적다.
그 이유는 바로 옆 신촌 상권의 먹자 골목이 유명해지면서 이대 상권에서 신촌 상권으로 이동해 유흥업소를 이용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며, 신촌의 유흥업소를 이용하기 위해 쇼핑을 빨리 끝내기 때문에 이대 상권은 영업이 활발해지는 시간대와 수그러드는 시간대가 타 상권에 비해 빠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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