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백화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과거 영등포 상권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을 넘겨주었던 연흥극장과 영등포시장 일대가 새로운 상권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연흥극장 별관인 [연흥멀티시네마6]가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어서 이 일대 상권 성장이 기대된다. 연흥극장에서 영등포시장 로터리까지 이어진 대로변이 먹자골목으로 진입하는 입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지금도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손꼽히는 요지라는 점과 더불어 연흥멀티시네마6가 완공될 경우 맞은편 경원극장과 함께 인구 유동량 증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이 일대 상권 성장은 낙관적이라는 평가다. 예비창업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또 2005년 영등포시장 로터리 방면 양평로변에 들어서게 될 [점프밀라노] 영등포점도 이 일대 상권 성장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록 이 일대가 대로변이나 먹자골목보다 유동 인구량이 다소 적기는 하지만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의 대형 테마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유동 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어느 정도 점쳐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대문처럼 여러 개의 테마쇼핑몰이 밀집된다면 젊은층이 몰려들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점프밀라노의 상권 장악력을 기대해 젊은층의 유입을 기대하기 보다 대로변에서는 동네 아주머니들을 타깃으로 창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오히려 유리할 것 같다]는 인근 상인들의 조언은 귀담아 들을 부분이다.
이 일대의 전체적인 개발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창업전략 수립시 이러한 점의 고려가 필요하다.
이색ㆍ신규 업종 고전 가능성 높아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시 영등포상권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상권의 보수성은 젊은층의 유동이 많다고 할지라도 이색 아이템이나 새로운 업종이 쉽게 안정권에 진입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음식점, 호프, 노래방 등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업종이 영등포상권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도 이러한 보수적 성향에서 출발한 것임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역세권 상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도 작년 연말에 처음으로 생겨 이제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먹자골목 중 젊은층의 유동이 빈번한 곳이라 할지라도 생과일전문점, 아이스크림전문점 등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주요 타깃층 정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 영등포상권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주요 타깃층을 어느 연령대로 할 것인가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을 염두에 둔다면 자칫 특징 없는 점포가 될 수 있기 때문. 타깃층을 정했다면 이에 맞추어 점포 입지를 선택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현재 먹자골목의 경우 20대부터 40∼50대에 이르는 장년층까지 다양하고, 낮에는 주로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은 반면 저녁부터는 젊은층이 대거 몰린다.
또한 양평로 방향의 골목 입구에는 주로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고, 경인로에서 먹자골목으로 들어오는 방향 일대는(삼각 3길) 젊은층의 발길이 잦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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