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극심한 침체기임에도 급변하는 창업환경을 잘 간파한 업종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상권인 강남과 홍익대학교 인근 상권을 통해 현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들여다본다.
6월 어느날 오후 서울 강남역 앞. 장대비가 퍼붓는 궂은 날씨임에도 도로는 잠시도 행인들의 발길이 끊어질 틈이 없다.
강남역은 익히 알려 진대로 서울에서도 가장 소문난 특A급 상권. 미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웨이크필드(C&W) 자료에 따르면 강남역 주변의 상가임대료는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비싼 초특급 인기 상권이다.
유동인구도 전국 최대 규모. 서울메트로의 1분기 집계에 의하면 하루 평균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강남역을 오간다. 특히 강남역 6, 7번 출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까지 연결되는 상권은 가히 명당 상권이다.
◆먹고 휴식하는 멀티 문화공간 장사 잘돼
오감체험 까페란 타이틀을 내건 교보타워 인근의 까페 나무그늘. 폐점시간인 자정을 한 시간여 앞둔 오후 11시 경에도 젊은 고객들로 까페 안은 북적였다.
나무그늘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인 나무그늘과 사람들의 이은성 기획팀장은 "평일에는 700명, 주말에는 1000여 명에 달하는 손님들이 다녀 간다"고 전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각종 알록달록한 가발과 사진 촬영기계가 눈길을 끈다. 까페 한켠에 자리한 네일아트코너와 한쪽 벽면 책장에 빼곡히 꽂힌 도서들 족욕서비스 코너까지. 까페 구석구석은 흥미진진한 체험거리로 채워져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까페 중앙에 위치한 셀프바. 3900원만 내면 갓 구워낸 신라명과의 빵과 커피를 무한 제공 받을 수 있어 고물가에 움츠려든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팀장은 "금연 공간이라 20대 젊은이들 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고객들까지 즐겨 찾아 고객층이 두텁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 인근의 학원에 갔다 오는 길에 들렀다는 대학생 이현이(21) 씨는 "책도 있고 빵도 무한리필 되는 등 아이디어가 좋다"며 "부담이 없어 자주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복합 문화공간은 창업시장에서 단연 잘 나가는 흐름이다. 현재 전국에 160개 매장을 운영하며 승승장구 중인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띠아모 역시 복합 문화공간 컨셉트다.
까페 안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PC를 들여놓고 회의 및 세미나 공간, 북코너 등도 마련해 멀티화를 추구했다. 메뉴 역시 아이스크림 외에 와플, 샌드위치, 브런치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며 고객층을 넓혔다.
이와 같은 복합 공간의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품 아이템에서 오는 매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고 성수기와 비수기의 격차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테마를 통해서 고객의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빠리바게트, 뚜레쥬르 등의 유명 베이커리 역시 3~4년 전부터 전략적으로 까페형 외식공간으로 출점하고 있다. 강남역 인근의 베이커리는 한결같이 커피 등의 메뉴를 혼합한 대형매장이 대세다.
상호명 : 장사닷컴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39 제이타워 4층 | 대표자: 김준용 사업자 등록번호: 217-11-27597 | 대표번호 TEL:010-8399-9197 | FAX 02.3442.6060 | 광고&제휴문의
Copyright ⓒ 2008 www.jangsa.com All rights reserved로그인
장사닷컴은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 매물광고자, 언론사, 컨설팅업체 , 기타제휴업체 등이 제공한 정보나, 저희가 이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본 사이트상에 게재될 수 있도록 웹 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을 뿐이므로 당해 정보의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당해 정보를 이용한 거래 및 제반 법적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